뭔가 사키는 처음에 세이지 들어오자마자 웃고 있던 얼굴 싹 굳어서
뭔가 조급하게 다가가서 눈 확인하는 거 생각났었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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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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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제국인들 핏줄 뭐라고 하더라(저 미쳐서 원작까지 읽었는게 이제 다 까먹었네요)
그거인 줄 알고 확인했다가 미안, 찾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. < 하고 시작할 것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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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저씨 누굴 찾고 계시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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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 전에 죽은 친구의 동생... 이런 거 아닐까요
말로만 들어서 생김새도 정확히 모르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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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그래서 무서운? 이상한? 사람인 줄 알았는데
다음부터 언제그랬냐는듯 ^^~ 하고 다닐 것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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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보기엔 86 세이지는 좀 더 까칠할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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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냐면 그곳은 언제 누가 죽을지 모르는 전쟁통이고
걔가 젤 두려워하는 상황이 매일매일 일어나는 곳이라ㅋ
어쩔수없이 예민해져 있을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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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결국 같은 느낌 아닐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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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간 같은 거에 시달려서 다르게 변형한 게 세이지랑 얘일 것 같은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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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이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누가 죽어도 그다지 동요도 안 하고
태연하게 밥 먹는 사람 중 하나 아닐까 싶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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얜 벽치는데 누구 죽을때마다 제일 예민해지는 놈 <이겟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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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장난치던 사람이 사라졌는데
그냥 겉보기엔 태연해 보이는...
(외려 애들한테 시간 좀 지나면 장난도 치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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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상성부터 반대같아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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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이지 스피어헤드 처음 들어오고 나서 한꺼번에 두세 명 죽고...
예민해져 있는데 기분 풀어준다고 장난치다가 한번 싸운 적도 있을 것 같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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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진짜 사람 죽었는데 웃는 거 이해 못 할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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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민해져 있을 때 어깨동무하면서 장난치면 뭐라고 할까요 우리 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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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 기분이 들어요? 하고 팔 치울 듯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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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날카롭게 말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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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 분위기 경직될 정도인지 얘만 들을 정도일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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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카롭긴 한데 아저씨만 들을 정도입니다 조용히 말해서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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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뭔가 주변에 사람 있으니 굳이 더 말 안하고
애매하게 웃고는 손 물려줬을 것 같네요...
아니면? < 하고 짧게 말 정도 할 것 같습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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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고 다 조용해진 밤쯤 애기 방 문 두드릴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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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서 뭐라고 하나요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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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굳이 문 안 두드리고 기대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할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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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너는 얼굴을 굳히고 조용히 지내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는데...
이제 따져묻는 식이 아니라 진짜 질문하는 느낌일 것 같은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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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다보니 너무 오래 살아남아서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
여전히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우습겠지만 내가 버틸 수 있는 방법은
그것밖에 없어서 그런다고 할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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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빨리 떨치고 외면하고 남은 사람들이랑 아무 일 없던 듯이 지내는 게
나한테는 최대한의 방법이라고 하는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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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그게 안돼요. 어차피 계속 생각나고 웃음도 안 나오니까. <하고 담담히 대꾸하고
그거 해명하러 온 거예요? 안 그래도 되는데. 할 듯여...
그렇게 해야 산다는데 자기가 뭘 어쩌겠냐고...
하지 말라고 할 자격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고 (ㅋㅋ)
아까는 그냥 분풀이었다고 할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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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저런 말 들으면 ㅋㅋ 웃다가 부탁하려고 온 거야. < 할 것 같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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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까 내가 죽었을 땐 잘 부탁한다고 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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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 들으면 조용하다가 떨치고 살지 않는거요?
계속 생각하고 웃지 않는 거요? 할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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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당연히 웃고 어느 쪽도 아니야 < 할 것 같네요...
떨치고 살면서 생각하지 말고 웃으라고 하는... 대답이나 할 것 같네요...
나, 그다지 남한테 오래오래 기억되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. < 하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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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본인이 오래 누군가를 기억하면서 지내보니
그 사람이 살았을 때처럼 마냥 좋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아서
(아무래도 성격이 성격이라 때로는 원망도 되고 죄 없는 사람을
미워도 하게 되고 했을 테니...) 저럴 것 같네요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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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다음날 만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^^ 웃으면서
세이지가 좋아하는 반찬 나눠줍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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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이지 군, 많이 먹어야 많이 큰다고 함 (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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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길 바라면 그냥 오해하게 두지. 하고 중얼거릴 것 같네요ㅋㅋ..
굳이 부탁하러 오는 게 모순이라고 함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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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때면 정말 그렇네. 하고 ㅋㅋ 웃을 것 같네요...
근데 나 누구랑 껄끄럽게 지내는 건 또 못 하는 편이라~ ^^ 하고
진짜 성가신데 이게 맞나 정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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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세이지 들어왔을 즈음이 얘 한계일 것 같아서
(멘탈적으로든 뭐든) 언제든 딱딱 잘 해내다가
슬쩍 저거노트 쥐고 있는 손 느슨해지기도 하는 시기 아닐까 싶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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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기들 중에 얘 혼자 남았을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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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야 여기는 마지막 처형장이니까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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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전투에서 좀 느슨해진거 보이면 얘도 화낼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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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왜 또 정 많아 바보야.......... 그냥 누구 죽는 게 싫은 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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ㄹㅇ 무슨... 죽고싶은 사람처럼 보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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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근데 실상이 그럴 것 같은데 어떡합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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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되든<처럼 보여서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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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심 차라리 빠르게 끝을 고대하는 편일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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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여기가 최후의 장소이고 여기에 끝은 없고
공화국에 돌아갈 수 있는 일은 없을 거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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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 때 아무것도 몰랐던 친구들은 나중에 살아남아서
업적을 세워서 공화국으로 돌아가면 /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
< 이렇게 꿨던 꿈같은 소리들은 다 말도 안 되는 것들이 됐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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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튼 잘 지내고 멀쩡해 보이고 왜 저러나 싶은 놈인데
혼자 있으면 얘도 결국 86구역이지 않을까 싶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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얜 그전까지늠 몰랐는데 이때 알게 되겠네요ㅋㅋ
그날 전투 마치고 다짜고짜 가서 왜 그랬냐고 할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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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얘도 무슨 말하는지 너무 잘 알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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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어도 다 빼먹고 말하는데 알아들으시는 거 정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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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그치만 지가 찔리니까 알겠죠
사에키 키요시는 지가 찔리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음
그리고 동시에 자꾸 발뺌을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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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세이지가 물어보면 평소처럼 좀 웃으려고 하면서
응? 뭐가? 왜 이렇게 화가 났어~ 하면서 모르는 척부터 할 것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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움직일 생각 없었잖아요. <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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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아무것도 안 했냐고 하면 뭐라 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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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통신장치로 계속 불렀을 것 같은데 꿈쩍도 안했을 것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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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죠 듣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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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약간 표정 굳어서 웃는 것도 어색해질 것 같네요
뭔가 잠깐 좀 저거노트가 말을 안 들었다거나 평소처럼
변명하려고 하는데 정말 한계 직전일 것 같아서
되는 게 없는 느낌일 것 같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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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게. 웃는 세이지가 보고 싶었나. < 하는 진짜 뜬금없는 말이나 하지 않을까요
(자기가 죽으면 웃고 지내달라고 했으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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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진짜 표정 싹 굳을 것 같은데..ㅋㅋ
그거 무슨 말로 들리는지 알죠? 하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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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는 척 해주면 안 돼? 나, 걱정 끼치는 거 정말 싫어하거든. 너무 많이 해봐서.
< 하면 뭐라고 하나요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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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는 척 하면, 다음에는 죽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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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얼굴 싹 굳어서 세이지 쪽으로 다가갈 것 같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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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똑바로 쳐다보고 있을 것 같아요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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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이지 군, 그러는 쪽이 차라리 낫지 않겠어?
속도 시원할 텐데. 근데. 왜. < 하다가...
주먹 꽉 쥔 채로 들어서 어깨 위로 천천히 툭 내려놓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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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, 나 진짜 한계일지도. < 하고 말하지 않을까요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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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그 전에 그래도 가까워졌다면
세이지 어깨에 이마 정도는 기대고 말할 것 같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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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긍정회로 on,> 그래도!? 저렇게 말하고 나면?!? 좀...?
나아지지 않을까요...? 적어도 세이지한테는...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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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누구 속이 시원한 건데. 하고 화낼 것 같은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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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그래요? 죽는다는 거 엄청 아플 거예요. 한번에 못죽으면요?
그러다 죽지 못하면, 마지막까지 찝찝하고 기분 더러우면요?
<하고 ㅈㄴ따질 것 같은데요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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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한계라는 말에는 진짜 아무말도 못할 듯..................... 어떡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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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그냥 기댄 채로 있다가
(얘는 세이지가 자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...)
너, 사람이 싫은 게 아니었구나? 할 것 같네요...
그럼 세이지 군은 말이야. 살아있는 게 기분 더럽지 않은 적은 있어?
하고 물어볼 것 같은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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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수용소에 처음 왔던 때 열한 살이었다고 할 것 같아요...
집에는 가지도 못했고 학교에서 그 길로 끌려가서 부모님도 가족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,
근데 살아있다고 생각해본 적 역시 한 번도 없다고 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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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는 내가 정말 더러운 피를 가지고 가서, 성녀 마그놀리아의 선택을 받은
고결한 민족이 아니어서 라는 죄책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고
웃기지 않냐고 좀 자조적으로 말하다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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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도 난 그때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는데
늘 어딘가 아팠고 찝찝했고 기분이 더러웠다고 할 것 같네요 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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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정말 정곡을 찔렸을 것 같은데..ㅋ 별로 중요한가 싶어서 인정할 것 같아요,,
안 싫어요, 그러니까 못 웃을 거예요 아마. <하고 ㅋㅋ..
질문에는 길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...아뇨, 저도 없었던 것 같네요. 대답할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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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여기서 사연 없는 사람 본 적 없어요. 전부 비슷비슷한 불행에 지겨울 정도로 불쌍해요.
어차피 여기가 끝인데,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을 하기엔... 끝이 아닌 죽음을 너무 많이 봐서.
하고 조용해질 것 같네요,, 죽는 거, 정말 안 무서워요? 하고 물어볼 것 같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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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는 한참 대답 못할 것 같아요 약간...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
답이 너무 쉽게 튀어나와서 반대로 염치가 없는 느낌 아닐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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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노골적이고 적나라한 대답이라 (차라리 죽고 싶다 같은...)
반대로 돌려서 사는 게 더 무서워졌어. 말했잖아, 한계인 것 같다고. 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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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이런 낱낱의 진심을 드러내는 게 익숙한 캐릭터는 아니라
(늘 웃는 얼굴로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편임)
여기서도 말버릇 여전하다면 난챳테~ 같은 하등 도움도 안 되는 말 하고...
비밀로 해줘. 동생들 보기 창피하니까. < 한 다음에 세이지 어깨 두드려주고 손 거두지 않을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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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?! 저 대화 이후로는 세이지한테는 편하게 대할 것 같네요
얘가 안 웃는 얼굴 제일 많이 보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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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이지만 들어줬어... 얘 속마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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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아무것도 못 해준다고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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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지금 여기 애들 다 힘든데 뭘 해줄 수 있습니까!!! 살아남아주는 게 전부인데!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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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지어 그럴듯한 말도 못해줘 무슨 느낌인지 아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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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뒤로 너무너무 신경쓰여서 아저씨만 ㅈㄴ 감시하듯 따라다닐 거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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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앞에서 죽어보시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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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^^;; 하고 나를 너무 좋아해도 곤란한데, 세이지 군.
< 하는 개열받는 소리나 해요 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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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근데 먼저 신경쓰이게 하셨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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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멘헤라한테 관심 주면 안 돼 무슨 일 날 줄 알고 그래 바보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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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뭔가 둘이 남았을 때 세이지 어깨에 기대고
(덩치도 큰놈이) 좀 쉬고 그럴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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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살고 싶게 만들어주는 중이야? ㅋㅋ 하면 뭐라고 하나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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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고 싶어졌어요? 하죠..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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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가끔씩 그런 것 같아서 물어보는 중이야
< 하고 눈 감고 웃으면서 말할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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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튼 저렇게 세이지가 졸졸 쫓아와주면 오히려 여기선
금방 흔들릴 것 같네요 (아무래도 결핍되고 외로운 멘헤라들은... 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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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으면서 얘기하는 것도 가장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
그냥... 편하고 좋아서 웃을 때도 있을 거고...
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음 + 같이 있는 사람이 있음 = 좀 호전되는 느낌 아닐까요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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얜 은근 잘 버티는 편이네요 여기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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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작 얘는 정말 별말 안 할 것 같고 진짜 옆에 있는게 다일 것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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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은 일부러라도 많이 안하는 편일 것 같고..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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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아요 얘가 시킬 테니까... 물어보기도 할 거고 놀리기도 할 거고 (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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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에키님 11살 때 징집됐으면 학교는 다니셨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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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가끔씩 언제 살고 싶어지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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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! 조금 다니다가 징집당한 느낌 아닐까요?!
그래도 완전 어린이가 아니라 쪼끔 큰 초등학교 고학년 때 끌려갔을 것 같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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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... 이거 너무 대답이 분명하지 않나요ㅠㅠㅜㅠㅠ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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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. < 하겠죠 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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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때문에요? <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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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.. 생각해봤는데 86 세이지가 좀 더 솔직한 거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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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장 내일 죽을 수도 있어서 그런가?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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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가 봅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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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눈치보고 자란환경이 아니고
걍 처음부터 망한 환경이니 좀더 직설적이고 툭툭 뱉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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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아무리 얘라도 쳐다볼 거 아닙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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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진짜 뭐 떠보는 느낌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묻는 느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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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사에키 키요시 자체도 오리지널에서 당연하게 살아온
그 정상궤도라는 게 없어서 훨씬 편안한 느낌이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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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그냥 세이지 보고 웃을 것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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굳이 신경 쓰인다고 종일 따라다니는 건 너 하나 정도야.
< 하는데 진짜 농담 안 하고 분위기 이상하면 정말 여기서 키스할 것 같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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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러면 사에키 씨도 보기보다 사람 좋아하시네요. <할 것 같음..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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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무슨 말을 하려고 해도 너무 좋아하는 애 같아서 (....) 답을 못 하겠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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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성이고 뭐고 사람이 죽어감
+ 나이차이 줄어듦
+ 정상 범주의 삶이나 기대나 기준이 없음
< 이거 정말 크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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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튼... 저러면 가만히 시선 맞추고 있다가 나는 원래 좋아해서 힘든 쪽이었어.
< 하고 고개 좁히는데 세이지가 밀어내지 않으면 얘는 입맞출 것 같아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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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선 경험이나 이런 것도 없을 테니 그냥 가만히 대고 있는 느낌 아닐지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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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순애야 이건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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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그치만 너무... 죽고싶어서 은은하게 환장했던 놈이 > 살고 싶어졌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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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하는 애 생겨서 키스도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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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보다 더 명징한 플래그가 어디 있습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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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저 레기온 되는 꼴 보고싶으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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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그치만...........
뭔가 얘가 제일 막내였던 시기가 있었을 테니까
주위 아저씨들이 이러니 저러니 가르쳐줘도
정작 아무것도 생각 안 날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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떼면 아무말 안하다가 이러고 죽으면 치사한 거 알죠. 하겠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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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면 ㅋㅋ 웃으면서 노력할게. < 하고 짧게 다시 뽀뽀할 것 같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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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 어려지니까 확 순진해지네요.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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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살쯤인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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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쎄요 세이가 몇 살일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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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.. 17-18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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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에식 애들 자체가 나이가 많을 수가 없긴 해서
많아봤자 20대 초반? 정도 아닐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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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두 살 정도 위라고 생각하긴 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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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떡해.............. 18 20이면 어떡하지....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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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세이지랑 지내고 나서는 앳되게 웃고
무리도 안 하고 정신 놓지도 않고 잘 지냈을 것 같아요 점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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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아무한테도 의지 안 하고 혼자서 버티다가
인상은 계속 쓰고 있는데 자기 쫓아오는 애가 웃기기도 하고
귀엽기도 하고 하면서 정이 붙은 거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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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도 같이 부대에 고양이 놀아주면서 지내자고
무릎베개하고 쉬자고 왜 죽어야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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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격내기나하자니까?!?!?!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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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렇게 하고 지내겠죠!!!!!!!!!!!!!!!!!!!!!!!!!
그게 영원하지가 못하겠죠!!!!!!!!!!!!!!!!!!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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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연방 가자고xxx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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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새삼 뽀뽀 자주 했을 것 같아서 좋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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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중에 얘는 세이지랑 더 오래 있고 싶어서 방에 들어가는 시간 늦어질 것 같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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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니네 아무것도 못할 거 한 방에서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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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말하지 않을까요??
얘가 너무 힘들어서 2층까지 못 올라가겠다거나 (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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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기 고양이 품에 안고 잘래요... 사람이 사실은 너무 좋은 아기 고양이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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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사는 게 일케 무서운데 껴안고 자기라도 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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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진짜 너무 순애야 아무짓도 안 하고 껴안고 잔다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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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짓도 안 하고 껴안고 잔다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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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 차이도 2살밖에 안나서 그냥 지금 너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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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건 모르겠고 일단 자캐가 어려지니까 말을 잘 듣네요........
그냥 세이지가 너무 애틋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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걱정되어서 졸졸 쫓아다닌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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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계라는데 어떡해..................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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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진짜 두고보기만 <이게진짜 황당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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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<이쯤순애주의> 얘는 오히려 세이지가 뭘 안 하고
그렇게 쫓아다녀서 풀어질 수 있는 거 아닐까 싶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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맏이로서 지내오던 기간이 길었고
오히려 엉성하게 위로를 받고 뭘 하고 했으면
더 못 견뎠을 것 같습니다 성격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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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아무말도 안 하고 졸졸 쫓아오고 그러니까...
<순애주의2> 예쁘잖아요......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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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선 맏이인 게 참................ 저기서는 막내 도련님인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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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애에 끝이 어디있나요... 보급품에 반지 비슷한 거라도
보이면 건네주고 싶어지는 게 순애인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