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50610 > CHAT | 끝이 피는 곳

주말에 하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요?

…장보기?……

저러면 웃다가 세이지 군~ 그건 우리 사귀기 전에도 했던 일인데.
< 하고 실실 웃으면서 보지 않을까요?

그런 거 말고. 아직 못 해본 것들 중에 말이야.
하고 이제 재밌는 대답 나올 때까지 세이지 괴롭힐 것 같네요

ㅋㅋㅋㅋㅋㅋ하 진짜 어려운 질문일 것 같다

그럼 좀 생각하다 …데이트예요 이거? 할 거 같은데ㅋㅋㅋㅋ

그야 데이트지, 지금도? ^^ 하고
까대기치고 있을 것 같네요 와중에 하

집데이트도 데이트지

세이지 뭐라고 하나요 데이트라는 이야기 들으면...

진짜 어색해할 거 같네여

자캐는 얼마나 신날까 아기가 저렇게 대놓고 어색해하면...(?)

사에키님은 데이트 한다고 하면 어디 데려가시나요

데이트 장소로는 엄청 당연한 장소인데
세이지가 절대 안 가봤을 곳 어디일까요

밤의 도쿄타워나 스카이트리... 이런 곳 가봤나요 우리 애

아 안 가봤죠

그럼 거기요

하ㅠ 진짜 정석 코스같아서 웃기다

데이트겸 갔을 것 같다...

오히려 얘도 진짜 어릴 때 말곤
데이트할 땐 안 가봤을 것 같은데 하 ㅠ ㅠㅠㅠㅠ

마치 서울 사람들이 데이트 한다고 남산타워 안 가듯이...

선택이유는??

그냥... 보여주고 싶어서...?!

가장 진부한데 가장 데이트 코스이면서
세이지가 보는 모습을 자기가 보고 싶었을 것 같네요...

누가 남자랑 스카이트리 가

안 가죠 ㅁㅊ

진짜 데이트하는데 관광객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웃었을 것 같네요

그 관광객니 세이지한테 이케맨 이케맨 하면 뭐라고 하나요

사에키님이 이케맨이라는 거겠지 이건

아뇨, 세이지요

저 관광객 저예요

저기요 ㅋ

여튼 세이지 뭐라고 하나요

사에키 키요시가 ㅇ.ㅇ? 했다가 세이지 보고 ㅁvㅁ~ 한다고 합시다

이케맨~ 하면서 잘생겼죠~ 하는

그럼 당연히 놀리지 말라고 하죠

놀리는 거 아닌데~ 하고 농담곰의 탈을 쓴 관광객 유린 돌려보내고 (?)

세이지 보고 어느 쪽이냐고 하면 내 눈에 후지세키 씨는 예쁜 쪽이긴 하지만 < 하고

아 진짜 주책이야;;;;;; 하면서 고개 꾸벅하고 끌고 반대편으로 감

사에키님 데이트 할때 남 시선 신경쓰나요?

남 신경............ 하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나도 그냥 생각없는 비엘웹툰공들처럼 길바닥에서 키스하고 싶다

세이지는 주위 시선 신경 쓰나요? ///

걔…는 주위보다도 선생님을 신경쓰겠죠?

주위를 신경쓰는 사에키님을 신경 씀

주위도 신경쓰는 게 맞긴 하지만..ㅋ 그보다는 저게 클듯

얘는 뭔가 내내 주위를 신경 쓴다.보다는
자연적으로 삼가게 되는 느낌일 것 같네요

내내 손잡고 안고 다니던 사람이
밖에선 자연스럽게 거리 두고 있다거나...

이러니까 눈치보짘ㅋㅋㅋㅋㅋㅋㅋ

근데 어쩔 수 없이 표가 나는 것들은 있지 않을까요?

뭔가 대화할 때 고개 숙여서 거리 좁혀서 소곤거리는 거나
몸 기울여서 얘기하는 거나 하는 것들...

이건 무의식적으로 배어 나오는 느낌일 것 같네요

오히려 밖에서 스킨십은 고딩때 더 많이 하시겠는데?
치근덕 거리셨을 거 같은데 그땐 ㅋ

이땐 캥기는 게 없으니간

생각이 없으니깐!!!!

하지만 같은 식으로는 행동할 수 없으신 거라고

생각이 너무 많죠.ㅋ...

근데 저러다가 골목 같은 데 갑자기 휙 들어가서 입맞추는 거 보고 싶네요

세이지 반응좀요...

놀라겠죠…..

그리고 들킬까봐 밀어낼 듯 약간

저러면 안 밀리고 당겨서 다시 키스하지...

하면 위험한 거였어? 하고 물어볼 것 같네요...

그럼 좀 노려보면서 밖이잖아요. 할 듯..ㅋ

자기보다 그런 건 더 예민한 사람이ㅋㅋ

저러면 좀 웃다가 세이지 눈에 쪽 입맞추고
그것보다도 세이지가 더 좋아서. < 할 것 같네요...

저러고는 뭔가... 왜 이렇게 겨울 같지 여튼
코트에 세이지 푹 안으면서 나도 똑같아. 하지 않을까요....

약간...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다는 거 아닐까요...
손 빨개진 거 보이면 잡고 싶고,
옷 얇게 입었네 싶으면 안고 싶고,
웃는 거 보면 입맞추고 싶어. < 하는...

그러니까 너무 예쁘지 마, 힘들다. < 하는 느낌 아닐지...

근데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면…..
당연히 이해하고 자기도 다른 사람들 눈이 신경쓰여서
뭘 하지는 못하지만 미묘하게 섭섭했을 것 같은데…ㅋ

저러면 좀 풀어질거같내요ㅋㅋ 하.. 연상이 아양을 너무 잘 부린다;;;;

나 너한테 차이면 죽을 거야 그렇게 알아 (????)

아니 저런 것 때문에 차지는 않죠 당연히

아니 그래도 서운한 게 속상하잖아요

그치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걸
본인도 알고 있음 그래서 괜찮습니다

풀어지나요 우리 애... 뭐라고 하나요...?

뭔가 딱히 말은 안 할 것 같고…
그냥 손 한번 잡았다가 놓을 것 같은데?

그걸로 만족한 느낌..ㅋ

얘넨 이런 식으로 스킨십 참아야 하면
아주 차에서 난리가 나겠구나 (??)

차 썬팅은 돼있나요?ㅠ

네. 아주 잘 되어 있다고 할게요.

뭐 자기만 아쉬운게 아니라는 것만 알아도 괜찮겠죠 얘는

그렇게 함부로 키우지 마세요

우리 애 오냐오냐 키워서 버릇 나빠지게 할 겁니다 저는 ㅁㅊ

나중에는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으면 뚱~ 하게 표정도 짓게끔

나중가면 반말도 조금씩 섞일 것 같은데?ㅜ

지금도 혼잣말로는 할 거 같긴 한데

뭐라는 거야.. <이런 거 주로 어이없을 때ㅋㅋ

얘는 세이지 저럴 때마다 엄청 좋아할 것 같은데 하 ㅠㅜㅠㅠ ㅠ

매번 못 참고 저럴 때마다 ㅋㅋㅋ 웃다가 뽀뽀할 것 같네요

그랬어~ 뭐라는 건지 모르겠었어 ^^ 하고ㅋㅋ

이러니까 건방진 덤덤충 되지

그게 사랑받고 자란 증겁니다 뭐라고 하지 마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