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50506 > CHAT | 끝이 피는 곳

애기 집에서 자고 간 다음 평소처럼 지내고 있었는데

뭔가 집 치우시는 분 왔다 간 다음에 양치하는데
칫솔이 너무 다정하게 두 개 나란히❤️ 꽂혀 있는 거 보고 ㅋㅋㅋㅋㅋ < 했을 것 같네요...

근데 어쩔까 하다가 버리진 않았을 것 같죠 하

칫솔 두 개는 너무 사귀는 것 같잖아 ㅁㅌ

그니까요 근데 치우시는 분도 여자친구 왓다간 줄 알고 그렇게 꽂아두셧을 것 같음 하 ㅠㅜㅠㅠㅠ

다음에 자러오면 저 칫솔 없어요
ㄴ욕실에 있어
네? 아직도 안 버렸어요?

응 어쩌다 그렇게 됐어 (?)

하 근데 ㄹㅇ 경계 어디까진지 볼 겸 집 드나들면 어카죠……..

와~ 가출청소년이네~^^ 하고 문 열어줄 것 같은 점이...

구여친 온 다음에는 껄끄러워서 한동안 안 왓을 거 같긴 한데ㅋㅋ

여벌키 주면 어쩌죠...

어차피 넷카페 가서 자는 것보다는 이게 낫지~^^ 하고 줬을 것 같은데요 하

(도어락 달린 집일 것 같긴 한데 난 소품을 주고 싶어 ㅁㅊ)

여벌키를 가졌다고? 고딩이 선생님 집의?

자취하게 될 때 반납하라는 말과 함께 키도 줬을 것 같은데
졸업할 때쯤 주겠거니 하지 않았을까요 하

근데 저때부턴 같은 침대에서 자야 해 너
소파에서 구겨져서 안 잘 것 같단 말이야 (??)

무슨기준이지 ㄹㅇ
걍 공간: ok
관계: ng인건가

집=켕기는 게 없음
여친=많음

이런 느낌 아닐까요 뭔가 프라이버시 기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

아무래도 집이 안 됐으면 처음부터 안 데려왔을 테니까요

아니 뭔 키도 비오는 날에 얘 밖에서 기다리고 있길래 줬을 거 같아요

근데 진짜 저런 날 줬을 것 같아서 아니 너무 수상하다 진짜

둘이 저녁밥 먹는다고..? 둘이 한집에서 잔다고?

분명 여자가(?) 생긴 것 같은데 여자 물건은 없고 매번 칫솔이나 이런 것만 늘어나있는...

지 마음 불편하다고 죽어도 소파는 안 보내는, 근데 자기가 구겨져서 자기도 힘든,

ㄹㅇ 침대서 재우실건가요? 이것도 정말 중요함ㅠㅜ

네 침대는... 크겠죠 (혼자 안 잘 때도 있었으니,)

자기가 도의상 소파에서 자야 하는데 자기 싫어서 (??)
두 번째부터는 안돼안돼안돼~ 하고 침대에서 재우는,

약간 진짜 얘는 자기가 선생이라는 자각이 솔직히 거의 없을 것 같아서
(그냥 근무의 일환으로 생각할 것 같은 하)
아저씨와 학생. < 이라는 느낌일 것 같네요

아니 남이랑 자본 적 없어 하……………
수학여행 말곤 남이랑 자본 적 없다고.

오히려 ? 남자끼린데 뭐 어때 <이런 느낌이겠죠
(어릴 때 야구부 합숙에서부터 다져진 남과 같이 자기)

반면 얘는 머리대면 잘 잘 것 같아서 진짜 열받네요 자캐야 생각을 좀 해봐

아니 침대를 하나 더 살수도 없고 어떡하죠 이걸

뭐 얘가 중간에 빠져나가서 소파서 자겠죠

하 일어나서 소파에서 자는 거 보면 ㅋㅋ 아이고~ 하고 웃을 것 같네요...
이불 가져와서 마저 덮어주는...

왜 거기서 잤냐 그러면 선생님 코골앗다고 뻥침

아니 하지만 잘 때 누가 옆에 있는거 ㄹㅇ 이상하고;;;

진짜 침대가 아무리 넓어도 이상하긴 할 겁니다 (?)

아니 그니까요 ㅈㄴ 끄트머리에 붙어 있엇을 것 같은데도ㅋㅋ
(너무너무 어색해…)

어쩔 수 없이 도망침ㅋㅋ 잠부터 자고 봐야지 하

아침은 얘가 먼저 일어날 테니 이걸 어쩌나~ ^^ 하고 보고 있었을 듯 하네요

환경 민감도로 따지면 얘 지금 슈퍼예민함 뜬 거라고요

<여기서부터 쓰 주의> 예민하거나 민감해질 이유가 전혀 없어요 지금

이거 진짜 동상이몽이네 아기는 지금 슈퍼예민함 뜨고 얘는 그냥 쿨... 자고 있고

결국 소파에서 자는 거 보고 그래서 진짜 웃을 것 같아요 하

일어나면 뭐라고 하나요ㅜㅜ

아이고~ 하고 커튼 쳐주고 이불 덮어주고 좀 더 재웟다가
애기 일어나면 그제야 ㅋㅋㅋㅋㅋ < 웃으면서 그렇게 불편했어? 하고 물어보지 않을까요?

아니~ 아침에 일어나니까 옆이 허전해서 보니까
애가 사라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장난칠 것 같네요

저 원래 남이랑 못 자요..;; (뻘쭘 max 대답할 듯요

아침으로 보통 뭐드세요 사에키님

얘... 아침은 진짜 챙겨먹는 편일 것 같네요

밥이 있으면 먹는데 그다지 있을 일이 없을 테니 빵 같은 간단한 거 아닐까요 하

ㅋㅋㅋㅋㅋㅋ하 얜 아침을 제일 대충먹는데ㅋㅋㅋㅋㅋㅋㅋ

근데 애기 있을 땐 편의점에서 사옵니다

그래도 아저씨가 별 생각이 없으니
얘도 이정도나마 편하게 있을 수 있는거겟죠ㅋㅋ
남의 집에 있는 거니까 눈치 원래는 엄청 볼 것 같은데

아저씨: 딱히 민폐라거나 암 생각도 없어 보임
얘: 글쿤..(좀 맘놓음)

와중에 편의점 도시락에서 잘 안 먹는 거 있으면 애기 거에 올려놓고 ㅋㅋ 하고 있을 것 같고

편식하시냐고요

아니 아까부터 뭔가 세이지가 설거지하면
옆에서 아이고아이고 하고 소매 올려주는 거 생각나서

설거지하는데 옆에서 알짱대실 것 같다 하

아마 담배 피우고 와서 얘는 알짱대고 있음

설거지까지 딱 끝내면 집에 가겠네여ㅋㅋ

주말이니까 쉬셔야죠 <대쪽같이 말하고 짐챙길듯여ㅋㅋ

저러고 월요일에 봬요 하고 꾸벅 하고 가겠지

저러면 또 대쪽 같은 세이지 보고 ㅋㅋ 하고 짐 챙기는 거 보고 현관에서 배웅할 것 같은데

이거 진짜 이상하지 않나요 그림

진짜 뭔 니게하지 된 거 같고 이상하네요

저러고 선생 학생으로 돌아간다는거지..

근데 저희애는 저걸로 경계 체크는 잘 된 건가요...

일단 집이 경계가 아닌건 확실하게 알겠죠ㅠㅠㅠ

ㅍㅍ…oO(그럼 어디지 근데 내가 이걸 왜 이렇게까지 생각해야 하지)

다음에는 뭘로 경계 실험해봐야 하나..